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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기아자동차의 채용비리가 노사양측의 합작품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. 회사측이 노조의 채용인원을 사실상 할당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첫 소식으로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. ⊙기자: 기아자동차의 채용비리는 생산계약직 사원을 뽑을 때마다 회사 관계자와 노조간부가 추천권을 이용 자기 사람 채우기식으로 이루어져 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. ⊙기아자동차 관계자: 50% 정도는 내정이고, 나머지를 뽑는다고 보면 됩니다. 누구 누구 몫으로... ⊙기자: 검찰도 지난해 입사한 부적격자 470여 명의 채용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조측이 2, 30%의 추천권을 행사하고 회사측 관계자도 일부 부적격자를 추천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. 이에 따라 채용과정에서 노조간부뿐 아니라 회사측 인사에게도 돈이 건네졌는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⊙기자:(돈을) 사측에 주나요? 노조에 주나요? ⊙기아자동차 관계자:사 측에 준다고 봐야죠. 노조간부들은 인력 관리쪽에 부탁만하면 가능하니까... ⊙기자: 검찰은 이 같은 채용비리가 노조 간부와 회사 관계자들 사이에 구조적으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한편 검찰은 이번 채용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인 노조 간부 정 모씨가 다음주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 씨의 아내 계좌에서 확인된 1억 8000여 만원의 성격과 출처에 대해 확인할 예정입니다. 검찰은 또 정 씨를 상대로 채용비리에 연루된 인원과 돈의 규모, 회사측의 관련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. KBS뉴스 이승철입니다.